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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심이 똑단발 옹심이의 봄내골 이야기

겉차속따 츤데레 옹심이
감자옹심이

시골 가스나스럽지 않게 까칠한 옹심이는
주변에 무관심하고 틱틱거는 친구다.
깨복이를 꼬봉으로 생각하고 툴툴 대지만
또 먹을 건 잘 챙겨준다.
자신감의 근원은 앙칼지게 자른
똑단발에서 나오는 게 분명하다.

소심하지만 사려 깊은 순둥이 깨복이
검은깨옹심이

가무잡잡한 피부에 순둥순둥한 깨복이는
옹심이가 자기를 베프로 생각하는 줄 안다
두리번거리며 마을을 활보하는 모습에
가끔 바보 같긴 하지만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마음 따뜻한 친구다

호기심 많은 장난꾸러기 삼색이들
삼색옹심이
(단박이, 금치, 비트)

세쌍둥이 삼색이들.
조용한 봄내골 마을의 활력소가 되어준다.
맨날 티격태격 지치지도 않고 장난을 치며
알록달록한 색깔 때문에 눈에 확 띄어
봄내골의 마스코트가 된 삼색이들이다.

정이 많고 따뜻한 메밀할머니
메밀옹심이

손이 크고 정이 많은 메밀할머니는
항상 봄내골 주민들을 잘 챙긴다.
직접 농사지은 쌀로 한상 크게 차려놓고
분기마다 동네잔치를 연다.
주민들과 아이들이 행복하게 음식을 먹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른
따뜻한 감성의 소유자 메밀할머니다.

인자한 쌀할아버지
쌀옹심이

봄내골의 터줏대감 쌀할아버지는
항상 인자한 미소로 동네 아이들을 반겨준다.
삼색이들이 장난을 치다
마당에 있는 장독대를 하나 깨먹어도 허허
웃어 넘기는 이 시대의 진정한 참어르신이다.